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 내전 (문단 편집) ==== 이념 ==== 극초기 백군은 [[입헌민주당(러시아)|입헌민주당]] 등 사회자유주의이나 및 [[사회혁명당(러시아)|사회혁명당]] 우파나 [[멘셰비키]] 우파 같은 [[사회민주주의]]자들도 있었다. 즉 전러시아 임시정부는 극좌 독재[* 이때는 아나키스트들이나 좌파공산주의(후일 노동자 반대파를 이끄는)자들 및 좌파 사회혁명당도 적군편이었다.]에 반대하는 중도좌파 자유민주주의자들의 모임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콜차크의 쿠데타 이후로 숙청되었다. 콜차크는 러시아국을 설립했고, 그 후 백군은 보수주의 성향을 가진 장교들이 이끌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백색운동의 이념은 [[레닌주의]]하에 독재적이었던 적군과 달리 하나로 통합되지 않았다. 백군 내부에서는 왕당파와 공화파가 나뉘었으며[* 하지만 실제로는 백군 승리 이후 계획에서 전제군주제와 입헌군주제는 있었지만 공화주의는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친독일제국과 친협상국이 나뉘었다.[* 이는 나중에 백군의 주 이념인 내셔널리즘과 친독일의 모순으로 갈등이 생기게 된다.] 소련 및 서방 역사가들은 백군을 단순히 반동주의와 왕당파로 여기고 적군과 같은 이념 성전으로 보았지만, 사실 백군의 장군들은 이념 전파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데니킨과 같은 소수는 의회선거를 약속하기는 했지만, 백군 일부의 의회개최 약속에 대해서 반볼셰비키 사회주의자들은 타당하게 의심했으며 실제로 보통선거는 실시되지 않을 예정이었다. 백군을 구성하는 대다수 제국 출신 장교들은 신앙, 차르 그리고 조국을 외치는 [[러시아의 보수주의|보수주의]]자, 그중에서 [[우익대중주의|보수적 포퓰리스트]]에 가까웠다.[* 당시 러시아에서 보수주의란 사실상 (차르)전제정을 뜻한다.] 그외의 주된 이념은 [[내셔널리즘]]과 [[반유대주의]]였으며, 내셔널리즘은 러시아 정교회와 근왕주의를 비롯한 보수주의와 결합해서 서로를 보완했다. 백군 사이에서 반유대주의는 일반적이었으며, 유럽에서 대규모로 유대-볼셰비즘 음모론을 처음으로 주장했다. 이러한 내셔널리즘과 반유대주의, 우익 포퓰리즘 등으로 백군이 [[파시즘]]의 시초라는 의견이 있지만[* 특히 볼셰비즘에 반대하면 개나소나 파시즘으로 몰았던 소련 관영학자들이 많이 주장했다.], 파시즘의 핵심인 대규모 대중 선동이 부재하여 파시즘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처럼 백군은 보수주의, 반동주의, 파시즘 중 하나만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었다. 백군을 구성하는 대표적 지도자들은 시베리아 정부([[러시아국]])의 콜차크와, 남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 분포했던 지원군을 이끌던 데니킨과 브란겔 등이었다. 그 중에서도 지원군은 백군 중에서 가장 잘 조직된 축에 속했다. 데니킨은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자유주의)이나 마흐노의 군대와 협력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모두 거부했다. 그나마 데니킨은 백군 중에서는 온건했고, 구 [[입헌민주당(러시아)|입헌민주당]]에서 온 조언가들도 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조언가들은 더이상 자유주의자가 아니라 보수주의자였다. 또한 그나마 아스트로프 같은 온건파, 입헌파가 있었지만, 그들의 주장은 반동주의 장교들에 의해서 무시되었다. 그 상황에서 농민들은 신분제를 재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데니킨을 믿지 않았으며, 실제로도 남러시아에서는 제정과 같은 방식이 운용되었다. 또한 발표에서 데니킨은 러시아인들은 새로운 주인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는 스스로 차르가 되려는 의도를 보인 것으로 비춰졌다. 데니킨의 후임 브란겔 역시 보수적인 인물이었다. 비록 브란겔은 토지 개혁의 의지를 보였으며 공화정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했지만, 근본적으로 군주주의자였기에 차르 치세로 돌아가려는 의도를 명확히 했다. 그나마 백군 지도자들은 보수주의자들이었지만 그들의 지지자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관용적인 편에 속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대부분 장교들의 성향과 농민들이 지원군에게 실제로 느낀 데 비추어보면 백군은 반동주의 현상으로 보는 것이 맞다.[* The ideology of the white movement]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